너도 알고 있겠지만, 얼마 전까지 꽤 큰(사실은 학교에서 제일 큰. 확실친 않지만)규모의 스터디를 조직하고 이끌고 있었는데, 12월 19일 BYO파티를 마지막으로 난 스터디를 잠정 탈퇴하겠다고 말을 꺼냈을 때, 내가 없으면 공중 분해 되고 없어질 꺼라고 안된다는 얘기 일색였어.
그 날은 각자 마련해온 맛난 음식들을 쉐어링 하며 실컷 웃고 마시고 떠들었는데, 막상 그렇게 떠나려하니 맘이 좋질 않더라고. 또 중간중간 당신 생각도 많이 나고. 이 자리에 같이 하면서 실컷 웃었으면 좋았을텐데. 또 당신과 나 사이에 아는 사람도 많아졌을테고. 당신 깔깔거리며 웃는거 보는게 소원이라고 했었는데..
까페엔 당신의 사진을 올렸었어.
Eat~!
다들 알고 있겠지만, 12월 18일(화) 오후 4시 세미나5실에서
BYO(Bring Your Own) 파티가 있어요~!
1. 오실적에 간단한 먹거리 1-2가지만 쬐금씩만(!) 각자 준비해오고
(ex, 김밥 두세줄, 혹은 바나나 한다발 정도)
2. 6시에 음식 쉐어링이 끝나면 간단한 음주를 할 예정이라서,
그 날엔 회비를 만원 정도씩 안나가 받을거에요.
만원이 조낸 부담스럽다 하는 분은 5천원만 ^^
3. 지금, 혹은 한 때 멤버였었던,
감기로 눈물짓는, 파주에서 외로움에 몸서리 치는,
돈 쓸데 없어 고민하는, 스터디는 안와도 까페 눈팅하는,은
신하며 이미지 관리하고 있는 동무들,
빠짐없이 모두 참석해서 실컷 떠들고, 웃으며,
즐거운 크리스마스 시즌, 그리고
부자가 되어 있을 내년을
기약해봐요~
Let's Party
n
Enjoy!
여튼, 다행인지 어쩐건지, 아주 똘똘한 여자후배 하나가 다시 부흥 시키겠다며 까페매니저도 위임받고 충원을 하고 새 타임테이블을 짜서는 훌륭하게 지켜나가고 있어. 혹, 봄에 다시 컴백할때면 더욱 풍성하게 되어 있을거라며 꼭 다시 오라고.(이건 저주일테지? ㅎㅎ 내 숙원은 이 스터디를 영영 못보게 되는거라고.)
나 없이도 훌륭하게 다시 부흥하는 조직을 보며 이상하고 묘한 기분을 느낀다. 우헿 우헿~ 우헿헿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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